꿈을꾸는 파랑새

오늘 소개해 드린 영화는 대테러 님로드 작전(6 Days)에 대해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해당 영화는 1980년 4월 30일 오전 11시 20분에 발생한 주영국 이란 대사관 인질사건을 영국 특수부대 SAS가 진압한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SAS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중요한 사건으로 대테러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전으로 평가를 받는 작전인 주영 이란 대사관 점거농성 사건(The Iranian Embassy Siege),님로드 작전(Operation Nimrod)사건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왠 남자들이 차에서 내려서 무장을 하고 주영 이란 대사관 점거농성 사건(The Iranian Embassy Siege)을 점거한 사건을 시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1980년 4월 30일 아라비스탄 해방을 위한 민주혁명운동 소속의 6명이 런던 프린세스 게이트 16번지의 이란 대사관에 난입했고 영국 경찰관(순경) 1명 트레버 록을 포함한 26명을 인질로 잡은 테러범들은 Vz.61과 브라우닝 하이파워 권총, RGD-5 소련제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이들은 이라크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훈련 수준도 꽤 높았으며 이란에서의 공식적인 명칭은 후제스탄(Khuzestan) 즉 이란의 주 민족인 페르시아인이 아닌 아랍인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해서 아라비스탄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들은 대부분 이란의 국교인 시아파가 아닌 수니파를 신봉하고 있으며 현재도 아라비스탄의 아랍인들은 발루치인, 쿠르드인과 함께 이란 정부에 대한 반감이 강하며 당시 테러범들은 이란 내 아랍인 독립운동 단체인 아라비스탄 해방을 위한 민주혁명운동(الجبهة الديمقراطية الثورية لتحرير عربستان Democratic Revolutionary Movement for the Liberation of Arabistan,DRMLA) 소속 때문에 중점적으로 이란 남서부의 유전지역 아라비스탄(Arabistan)의 해방과 자치를 요구하기 위해서 인질극을 벌이게 되고 이를 진압한 SAS을 한 사건인데 목표는 이란의 호메이니 정권이었습니다.
이란 정부에서 아라비스탄 지사로 파견한 아마드 마다니 장군은 호메이니의 도살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잔인하게 아라비스탄의 아랍인을 학살하면서 결국은 테러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들이 공격 목표를 영국의 이란 대사관으로 삼은 것은 1979년 호메이니에 의한 이란 혁명과 주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이후 영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와 이란의 관계가 안 좋으므로 영국 정부가 자신들을 도와주거나 돕지는 않더라도 진압작전만은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결국은 주영국 이란대사관을 선택하게 되고 런던 광역경찰청은 즉시 테러 대응팀과 협상팀을 대사관으로 파견하는 한편 대사관 주변 건물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경계테이프까지 쳐서 민간인들의 접근을 막았으며

당시 주영 이란 대사관당시 주영 이란 대사관

여기서 테러 대응팀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대사관 인질 중 한 명이었던 영국 경찰관 트레버 록으로부터 긴급신호를 전파 받아 빠르게 조치가 되었고 협상가들이 테러범과의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MI5, MI6들은 벽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초소형 광학 카메라를 들여보내는 등 자칫 발각될 시 인질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능숙하게 임무를 수행했으며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영국 정부는 이들의 발각 위험을 낮추려고 주변 도로나 주택에서 공사를 진행하거나 항공기를 더 낮은 고도로 비행시켜 고의적으로 소음을 만들었고 여성과 환자를 우선으로 석방하고 협상팀의 반응을 보고 있었으며 협상은 대사관 내의 전화기로 이뤄지고 있었으며 영국 협상팀은 이에 대해서 별다른 답변이나 요구 사항을 반영하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 더 지나고 계속 협상팀이 반응을 보여주지 않을 때에는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BBC를 통해서 직접 협박하기까지 했으며

SAS 역시 사건 현장으로 급파되었고 사복차림으로 현장에 들어갔으며 SAS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2인 1조로 건물을 정찰하며 인질을 구출해야 할 건물에 대해서 치밀하게 계획을 했으며 영국 정부는 성공적인 작전을 위해서 거의 일대일로 대응되는 크기의 이란 대사관 모형을 만들어 SAS 대원들을 도왔으며 대사관의 청사진과 설계도면 등을 제공했고 여기서 테러범 리더 오안은 며칠 전부터 테러범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던 대사관 공보 담당관 아바스 라바사니(Abbas Lavasani)를 살해하고 시신을 대사관 밖으로 던져도 결국 상황이 이 정도로 매우 급하게 흘러가자 영국 정부도 SAS를 본격적으로 투입하기로 했으며 작전 투입 전 대사관 모형과 완전히 똑같은 모형으로 실전과 비슷한 작전환경을 구성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바로 취하려고 여러 장비가 지원되어 SAS 대원들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고

SAS 지급된 장비는 H&K MP5A3 기관단총과 그 상부에 장착하는 전술 조명, 부 무장으로 사용할 브라우닝 하이파워 권총, 사각형의 나무 틀에 붙은 돌파용 폭약, 그리고 당시 제식 방독면이던 S6 방독면, 검은 전투복 등이었으며 5명의 테러범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함으로써 대사관의 테러리스트는 모두 무력화되었으며 돌입과정에서 화재로 상처를 입은 2팀 팀장을 제외하면 SAS 대원들은 부상자가 1명도 없었으며 영화 속에서 테러범들은 이란에 수용된 아라비스탄 애국자 91명을 석방할 것, 아랍연맹 측의 대사를 데려올 것, 아랍연맹 측 대사들이 인질들을 싣고 공항까지 타고 갈 버스 2대 제공할 것, 영국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항공기를 요구 사항이고 영화 속의 이란 정부는 단 한 명도 풀어줄 수 없다는 뜻을 일찌감치 표명하여 협상을 받아줄 의사가 아예 없음을 밝혔고 아랍연맹 측에서는 협상에 참여하고 대사를 보내주는 보상으로 영국이 테러범들을 영국 밖으로 무사히 내보내 줄 것을 요구하며 하지만 영국 정부는 자국 영토 내에서 테러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곱게 국외로 보내줄 생각 따위는 당연히 없었고 반드시 영국법에 의해 이들을 처벌하기를 원했고 아랍연맹 측의 요구 사항을 거절하고 이에 아랍연맹 측도 대사를 보내지 않기로 하고 하필이면 당시 영국 총리는 철의 여인이었기 때문에 SAS를 시켜서 진압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진압장면이 언론의 카메라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고 통상적으로 깔아왔던 연막탄마저도 쓰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오게 되고 해당 사건이 영국이 테러범죄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언론사 카메라를 통해 세계 곳곳에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테러범들이 영국을 만만하게 보고 다시 테러를 시도하는 것을 막겠다는 마가렛 대처의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영화다 보니 화려하거나 긴장감 있는 연출보다는 담담하게 사실을 전해주는 약간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입니다. 해당 영화는 당시 주영 이란 대사관 점거농성 사건(The Iranian Embassy Siege),님로드 작전(Operation Nimrod)사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영화를 볼만합니다. 테러가 일어난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6 Princes Gate, South Kensington, London
51°30′5.5″N 0°10′19.9″W
사진에 대한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English: The Iranian embassy in London, severely damaged by fire after the Iranian Embassy siege
Source: https://www.flickr.com/photos/25347284@N04/3354043251/in/set-72157605334054478/
Author: Steve Whit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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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ed copyright icon.svg This image was originally posted to Flickr by Steve White2008 at https://www.flickr.com/photos/25347284@N04/3354043251. It was reviewed on 4 August 2011 by FlickreviewR and was confirmed to be licensed under the terms of the cc-by-sa-2.0
일단 역사관련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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