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꾸는 파랑새

오늘은 구 철교는 등록문화재 제406호로 지정이 돼 있는 구 철교는 왜관교의 남쪽에 현재의 철교는 북쪽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가 등록문화재이라는 것은 조선 고종 갑오개혁 이후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축물, 교량, 물품, 시설, 기록, 장비 등을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장이 지정하는 문화재를 말한다. 원칙적으로는 50년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요즘은 굳이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2020년 6월 현재 891건 항목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아버지 고향이 왜관이기도 하고 친가, 외가 쪽도 왜관 쪽에 있고 개인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왜관 근처에 살고 있고 작년 2021.12월 한국전쟁 때 참전하셨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기도 한해였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매번 한국 전쟁 때 참전해서 외할아버지한테 들었고 할아버지한테도 듣고 아버지한테도 듣고 있었던 왜관 호국의 다리를 그냥 무심코 지나던 다리를 한번 가보기를 했습니다.
일단 왜관 호국의 다리를 가기 전에 먼저 칠곡 애국 동산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칠곡 애국동산에는 일본 강점기 때 항일 투쟁을 하셨던 분들을 기리는 곳과 그리고 칠곡 애국동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UN 전승비가 있습니다. 

UN 전승비
UN 전승비

UN 전승비가 있는 곳은 303고지 학살(三百三高地虐殺, 영어: Hill 303 massacre)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면 한국 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17일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근교의 자고산에서 북한군이 미군 전쟁 포로 41명을 총살한 전쟁 범죄
당시 대구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미 육군 제1기병사단 제5연대 제2대대는 자고산에서 낙동강을 도하하는 북한군에게 포위되었고 미군 병사 대부분은 탈출하였으나 1개 박격포소대가 북한군을 국군의 증원군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포로로 붙잡히고 되었고 북한군은 미군 포로들을 고지에서 내려 보내 낙동강을 도로 건너서 후방의 포로수용소로 보내려 했지만

자고산 전투
자고산 전투

다른 미군들의 공격이 거세어 실패 미군은 북한군의 전진을 막아냈고, 북한군은 전장을 이탈하기 시작했으며 바로 그때 북한군 장교 중 하나가 후퇴 속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포로들을 총살하라고 명령 내렸고 8월 17일 오후 2시에 유엔군의 공습으로 고지에는 네이팜탄, 항공 폭탄, 로켓, 기총소사 등이 공격이 시작되었고 이 시점에서 북한군 장교 한 명이 미군이 가까이 와 있고 포로를 데리고 갈 수가 없다고 결정 해당 장교는 부하들에게 포로를 총살하라고 했고 북한군은 걸리 안에 무릎을 꿇고 모여 있던 미군 포로들에게 그 상태로 총격을 시행 나중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병사 하나는 위병 50명 중 전원 또는 대부분이 사건에 가담했다고 말했으나

Hill 303 massacre (303 고지 학살)
Hill 303 massacre (303 고지 학살)

미군 포로 생존자 일부는 위병 14명이 부사관들의 명령에 따라 샤파긴 기관단총을 쏘았다고 증언 북한군이 학살 장소를 모두 떠나기 전에 그 중 일부가 되돌아와서 최초 총격 때 안 죽고 살아남은 이들을 확인사살 생존자는 네 명 또는 다섯 명이었고 해당 포로들은 살려고 죽은 전위의 시체 아래에 숨어서 살아남았고 미군 포로 41명이 그 걸리 안에서 살해되었다. 박격포소대원 26명은 모두 포로로 잡혀 모두 죽게 되고 

Waegwan Bridge(왜관 다리)
Waegwan Bridge(왜관 다리)

현재 칠곡군 왜관읍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 근처 자고산에 피해자 추모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아무튼, UN 전승비 가면 당시 제1기병사단(1st Cavalry Division)이 북한군과 맞서서 싸울 때 부대 배치 볼 수가 있으면 부대 배치를 상태를 보고 낙동강 쪽을 보면 당시 어떻게 싸웠는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왜관지구 전승비
왜관지구 전승비

당시 한국 전쟁 때 1950년 8월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낙동강 저지선에 있던 다른 교량들과 함께 그만 폭파되었습니다.

칠곡 애국동산 본 낙동강
칠곡 애국동산 본 낙동강

구 왜관 다리는 왜관읍 왜관리와 칠곡군 지산면을 연결하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는 일본이 대륙침략을 목적으로 가설한 경부선 철도의 일부분이고 철교는 1901년에 착공되어 1905년 1월에 개통

칠곡 왜관철교
칠곡 왜관철교

철골 콘크리트조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길이가 469m였으며, 폭 4.5m, 높이 8m였다. 경부선 423㎞가 복선화되고, 1941년 507m의 새로운 복선철교를 상류 쪽에 가설하면서 해당 철교는 인도교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칠곡 애국동산를 내려와서 호국의 다리로 향했습니다. 호국의 다리로 들어가면 MEMORIAL PARK이라는 것이 눈에 먼저 들어 오고 그곳으로 지나면 호국의 다리가 나옵니다.

왜관 호국의 다리왜관 호국의 다리
왜관 호국의 다리

그리고 그 옆에는 칠곡 왜관 철교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상적으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하면 되지만 다리 밑으로 지나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붉은색 락카(스프레이 락카,스프레이식 래커)를 가지고 글을 적었는지 미국놈 너거 나라로 가라! 라는 글자가 쓰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칠곡 호국의 다리 낙서
칠곡 호국의 다리 낙서

해당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 전쟁 때 한국을 도와준 미국 그리고 한국전쟁 때 도와준 국가 그리고 등록문화재 제406호 된 곳에 이런 글이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또 상당히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와서 민폐 짓을 하고 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왜관 호국의 다리 길고양이
왜관 호국의 다리 길고양이

아마도 사람들이 자주 왔다갔다하지 않은 다리 밑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교량을 건너면 당시 한국전쟁 때 참전했던 국가들의 국기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호국의 다리 교각에도 지나온 세월의 흔적이 배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측면에서 바라본 호국의 다리 전경인데 교량에 아치형의 난간이 없는 부분이 한국전쟁 당시 폭파된 구간으로 전쟁의 상처를 말없이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리에서 길고양이 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갤럭시 S9 스마트폰 카메라로 최대한 좀 해서 촬영 보았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DSLR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이기도 합니다.

흑백 사진에 대한 저작권 표시
왜관 다리
사진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Waegwan_Bridge.jpg
Description 	
English:Waegwan Bridge. Hill 303 is in the bottom right.
Source:http://www.kmike(.)com/Appleman/Chapter19.htm#4	(Originally from US Government book South to the Naktong, North to the Yalu by Roy E. Appleman)
Author:US Army
Permission(Reusing this file):Labeled as US Army photo
Waegwan Bridge(왜관 다리)
303 고지 학살
Description:Victims of Hill 303 massacre showing bound hands in burial area near Waegwan, Korea.
Date:17 August 1950
Source:(1954-01-11). "Korean War Atrocities" (PDF). United States Senate Committee on Government Operations: Appendix IX, p. 25. Washington, United States: Government Printing Office. Retrieved on 2008-01-27.
Author:U.S. Army
https://ko.wikipedia(.)org/wiki/303%EA%B3%A0%EC%A7%80_%ED%95%99%EC%82%B4#/media/%ED%8C%8C%EC%9D%BC:Hill30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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